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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청소년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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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홈페이지를 재개정하면서 '쉼터필요물품란'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혹시 쉼터를 돕고 싶으신 분들이 있을 때 쉼터에서 필요한 물품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고 지원을 하게 되면 그 분들 입장에서 더욱 보람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쉼터필요물품을 쓰기 시작하면서 쉼터에서는 놀라운 경험들을 하고 있습니다.
'간식이 필요합니다.'하면 바로 다음날 간식이 배달되어 오고, '컴퓨터가 필요합니다.'하면 바로 다음날 컴퓨터를 고치러 사람이 직접 방문하고, 그 뒤로도 '전기장판', '여러 종류의 차'를 쓰면 쓰기가 무섭게 바로 쉼터로 배달되어 오는 신기한 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쉼터에서 그 분에게 '키다리아저씨'라는 별칭을 지어 드렸습니다.
얼굴은 한번도 뵌적이 없지만 쉼터와 늘 가깝게 있다고 느껴지는 이용철님(신제주 B.B통신)을 칭찬합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이 분에게 너무 부담을 드리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물품을 쓰는 순간 주저되기도 합니다.
이 분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다른 많은 분들의 관심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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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