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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빈선생님을 칭찬합니다.
 글쓴이 : 청소년쉼터
 
고수빈선생님은 더운 여름, 친구 4명과 함께 제주쉼터에 실습을 하러 오신 실습생이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가고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 쌀쌀한 날씨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잊지 않고
찾아주는 그 마음이 참으로 고맙습니다.

선생님들이 있을 때든 없을 때든 상관없이 전화로 방문해도 되는지 깍듯이 묻고는 늘 손에 무언가를
들고 옵니다. 물론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이지요.

아이들과 서스럼없이 잘 지내주고 나이에 맞지 않게 성숙한 오빠로 쉼터 아이들을 동생들처럼 신경 써주는
모습을 보면 참 보기가 좋습니다.

어제는 큰 맘 먹고 피자를 들고 재방문을 했습니다. 아직 학생이라 큰 돈 쓰는 것이 부담스럽게 보이면서도
그 마음에는 감사를 느낍니다.

일이 있을 때 와서 도와주시는 분들도 참으로 고맙지만 자신의 삶을 살다보면 과거는 잊게 마련인데,
일이 없어도 늘 올 수 있고 오고 싶은 곳으로 생각해서 자주 방문하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런 고수빈선생님을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쉼터 문은 늘 열려있으니 언제든 오세요. 고맙습니다~